중국 불교계에서 4대 명산(名山)으로 꼽히는 남서부 쓰촨성 러산시 어메이산시의 어메이산(峨眉山). 거대 불상인 러산 대불이 있는 이 산의 동남쪽 산기슭에 프랑스 주류 회사 페르노리카(Pernod Ricard)의 중국 첫 몰트 위스키 증류소가 있다. 2019년 8월 착공해 2021년 8월부터 위스키 생산을 시작한 ‘뎨촨 몰트 위스키 디스틸러리(叠川 THE CHUAN Malt Whisky Distillery)’다. 페르노리카가 중국에서 스코틀랜드산(스카치) 수입 위스키를 팔기 시작한 지 30여 년 만에 직접 ‘메이드 인 차이나’ 몰트 위스키 주조에 뛰어든 것이다.
중국은 위스키 소비뿐 아니라 생산에서도 ‘빅 플레이어’가 될 채비를 하고 있다. 페르노리카·디아지오 같은 외국 주류 대기업은 물론, 중국 사업가나 스타트업도 중국산 싱글 몰트 만들기에 도전하는 것이다. 현재 중국 남서부 윈난성과 쓰촨성, 동남부 푸젠성 등에서 약 20개 위스키 증류소가 건설 중이거나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. 중국산 위스키 생산이 아직 완전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, 거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생산 규모가 커지면 언젠가 위스키 수출국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. 스코틀랜드에서 증류 기술과 노하우를 배워온 일본이 그랬듯 말이다.
https://v.daum.net/v/20230302061628572
[김남희의 차이나 트렌드] 마오타이 마시던 중국, 싱글 몰트에 빠졌다…이젠 위스키도 중국산
중국 불교계에서 4대 명산(名山)으로 꼽히는 남서부 쓰촨성 러산시 어메이산시의 어메이산(峨眉山). 거대 불상인 러산 대불이 있는 이 산의 동남쪽 산기슭에 프랑스 주류 회사 페르노리카(Pernod 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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