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7일 키신저는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 같은 위기와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 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털어놨다. 인터뷰에서 키신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하기 위해 러시아로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.
키신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환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. 그는 "이제 중국이 협상에 뛰어들었으니 올해 말까지 정점에 이를 것"이라고 내다봤다.
또한 중국에 대해 키신저는 국제적으로 중국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양안 갈등이 곧 미·중 간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, "지금은 매우 위험한 시기"라고 경고했다.
키신저는 스페인 매체 엘 문도와의 인터뷰에서도 "중국과 미국 간 신냉전이 시작될 수 있다"고 경고한 바 있다. 그는 중국이 옛날과는 다르게 경제적으로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신냉전이 그가 겪었던 과거의 냉전과는 양상이 다르다고 진단했다. 그는 "중국과 미국은 현재 적대국이며 중국이 서구화되기를 기다릴 가치는 없다"고 강조했다.
아울러 키신저는 한 회의에서 러시아를 '해체'하려는 시도가 곧 핵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괴멸적인 세계 대전의 위험을 막기 위해서라도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.
그는 "우리는 지금 완전히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"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후 세계의 지정학적 상황이 급변하리라 전망했다.
https://v.daum.net/v/20230526060407529
[피플in포커스]100세 앞둔 '미중 데탕트' 주역 키신저의 신냉전 예측은?
(서울=뉴스1) 김민수 기자 = 1970년대 초 미·중 데탕트를 이끌어낸 헨리 키신저가 오는 27일(현지시간) 100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다. 은퇴 나이를 훨씬 넘긴 나이에도 키신저가 던지는 한 마디에 많
v.daum.net
'관심사 > 사람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를 만나다 (0) | 2023.09.08 |
---|---|
두 팔 없이 달린다. 패럴림픽 1년 앞두고 파리시내 달린 김황태 (0) | 2023.08.23 |
‘빨치산의 딸’ 아닌 ‘그냥 정지아’가 말하는 자연 속에서 글쓰기 (0) | 2023.03.24 |
스티브 잡스 (0) | 2023.01.02 |
'넘어지지 않는 자전거' 만든 천재소년, 연봉 4억 포기하더니… (0) | 2023.01.0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