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심사/시

꽃 / 허윤정

너럭바위 一石 2024. 7. 27. 11:55

별은

별이라서

너무 아프고

 

꽃은

꽃이라서

상처가 깊다

 

모습을 

꾸미지 마라

시는 삶이고

삶은 별이다

 

아파서 

별은 빛나고

상처라서 고운 저 꽃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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